샐러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건 확실한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주변에도 보면 샐러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상점이 늘어나고 있고, 유통업계에서도 샐러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행보는 hy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hy는 최근에도 잇츠온 샐러드 2종(△잇츠온 프로틴 with 샐러드 △풀드포크 크리스피 어니언 샐리드)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기존에도 선보였던 라인업이 존재해 총 제품군은 21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hy의 샐러드에 대한 관심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8년에 샐러드 전문 브랜드 ‘잇츠온 샐러드’를 론칭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즐거운 건강관리를 위한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프레시 매니저 정기구독 서비스가 더해져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20년 73만 개, 2021년 100만 개가 판매되었고,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500만 개가 넘습니다.
그렇다면 hy는 잇츠온 샐러드로 어떤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을까요? 헬시플레저나 웰니스는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여기에 "구독" 이라는 단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한 구독인데요, 구독하면 대부분 편합니다.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배송되는 경우가 많고, 알아서 도착하는 경우도 많죠. 편리미엄과 연관이 있다는 겁니다.
보통은 무언가를 소비하려면 찾아보고, 구매하는 등 과정이 꽤 필요합니다. 배송이 되는 상품이라도 과정은 존재하며, 직접 가서 사야 한다면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구독은 이런 과정이 크게 줄어듭니다. 초반에 필요한 과정만 소화하면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잘 돌아갑니다. 그러니 꼭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라면 구독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hy 역시 이 개념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y가 잇츠온 샐러드로 어떤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지 살펴볼 때 취향소비에 대한 적응도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라인업은 총 21종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아마 트렌드에 맞게 좀 더 많은 제품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취향이나 입맛을 반영할만한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취향소비는 확실한 트렌드입니다. 다만, 취향이라는 단어가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져서 적응하기 어려운 트렌드이기도 하죠. 무조건 라인업을 늘리는게 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시장성이 보이는 취향을 계속 발굴해내고, 이 취향을 전략에 반영하려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hy는 샐러드를 트렌디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가지 포인트에 주목하셔서 대중들과의 접점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hy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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