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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의 LG트윈스 굿즈는 어떤 트렌드를 보았나?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야구 좋아하시면 응원하시는 구단 하나쯤은 있으실텐데요, 구단과 관련된 제품도 많이 소비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나미 역시 이런 부분에 주목해 지난해 9월부터 LG트윈스 BP 153 세트, 153 시그니처 볼펜세트 등 LG트윈스 굿즈를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신제품을 통해 이 반응을 이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LG트윈스 포토카드 꾸미기 세트 △LG트윈스 다이어리 꾸미기 세트 총 2종입니다. ‘LG트윈스 포토카드 꾸미기 세트’ 는 트윈스 프렌즈가 디자인된 포토카드 탑 로더와 네임펜 5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토카드 탑 로더에는 좋아하는 야구 선수나 연예인 등의 사진을 넣어 보관할 수 있으며, 동봉된 네임펜으로 개성 있는 데코레이션이 가능해 팬들 사이에서 인기인 ‘탑꾸(탑 로더 꾸미기의 준말)’에 적합합니다. ‘LG트윈스 다이어리 꾸미기 세트’는 다채로운 꾸밈 작업이 가능한 프러스펜 6종과 캐릭터 및 알파벳 이니셜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드럽고 선명한 필기감이 특징인 프러스펜을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를 할 수 있죠.





포인트는 이미 눈에 들어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트렌드 측면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를 함께 고민해 봅니다.


먼저 디깅을 생각해주세요. 관심사를 찾고, 몰입해 소비하는 트렌드를 말합니다. 야구와 응원구단은 대표적인 디깅 분야죠. 관심사를 향해 몰입하는 소비가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LG트윈스 팬이라면 그냥 넘어가기 어려울텐데요, 이런 소비 성향을 건드리는 트렌드가 디깅입니다. 특히 어렸을때부터 자신의 관심사를 이해하며 자라온 Z세대나 알파세대에게 강하게 나타납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기성세대도 물론 디깅에 능하지만 말이죠. 그래서 이런 디깅 분야를 면밀히 살펴보고,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반영해보려는 지혜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두번째는 꾸미기입니다. 잘파세대의 핵심 트렌드죠.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 등 다양한 신조어가 나왔습니다. 요즘은 카메라도 꾸미는 부분을 강조하고요, 텀블러 역시 DIY가 가능한 부분을 만들어 둡니다. 어김없이 성과도 좋았죠.


각자의 취향이나 생각에 집중하는 잘파세대의 특성상, DIY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나만의 제품을 소비한다는 만족감이 크기 때문이죠. 그래서 DIY에 대한 특성은 반드시 이해하고 반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모나미의 사례처럼 말이죠.


소비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적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말하는 메시지를 면밀하게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사진/모나미, 한국후지필름, 스탠리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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