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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후추 교자, 카레 군만두...오뚜기가 자꾸 "펀" 해지는 이유는?




순후추와 카레는 오뚜기의 대표적 상품입니다. 각각 출시 50주년과 55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이기도 하죠. 이런 순후추와 카레가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색다른 제품을 내놨습니다. 바로 만두입니다.


오뚜기가 순후추 교자와 카레 군만두를 내놨습니다. 순후추 교자는 만두소에 순후추가 박혀 있는 교자 형태의 만두인데요, 알싸하고 매콤한 순후추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카레 군만두는 만두피에 쌀가루와 강황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과 노란 빛깔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만두소에는 고기와 양파를 넣었으며,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카레 풍미를 구현했다는 군요.


흥미롭습니다. 자꾸 "펀" 해지는 느낌인데요, 그렇다면 오뚜기가 자꾸 "펀" 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순후추 교자와 카레 군만두를 바탕으로 트렌드에서 이유를 찾아봅니다.





오뚜기가 자꾸 "펀" 해지는 이유는 펀슈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순후추 교자와 카레 군만두 모두 펀슈머를 노렸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흥미로운 포인트에 반응하는 트렌드를 말합니다. 특히 MZ세대와 알파세대가 펀슈머 경향이 강한 편이죠.


나올 거 다 나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상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많이 존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흥미로운 포인트 없이는 눈길을 사로잡기 어렵습니다. 오늘 사례로 생각해본다면, 평범한 만두로는 쉽지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흥미로운 마케팅 포인트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오뚜기는 이 해답을 IP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두 뿐만 아니라 사례가 상당히 많은 편이니 말이죠. 그래서 펀슈머 트렌드를 활용하기 위해 순후추 교자와 카레 군만두가 나왔다고 보시면 좋을 겁니다.





오뚜기가 자꾸 "펀" 해지는 이유는 경험적 측면으로도 해석 가능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줘야 반응하는데, 이런 새로운 경험 중 일부로 다양한 IP 활용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죠.


새로운 경험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응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 소비하고, 이런 경험을 SNS에 인증하는 게 일반적인 트렌드죠. 그러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 SNS 바이럴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기업이나 브랜드 입장에서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IP는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은 그래서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례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펀슈머와 경험이라는 트렌드를 이해하시고, 다양한 사례를 바라보시길 권합니다.


사진/오뚜기, 이마트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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