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플레에 대추? 요플레 대추가 말하는 메시지

요플레는 재미있는 이슈를 많이 가지고 있는 제품이죠. 뚜껑에 대한 재미있는 테스트나, 각종 에피소드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제품 자체가 많은 사랑을 받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런 요플레가 "대추" 를 활용한 제품을 내놨습니다.

요플레 오리지널 대추입니다. 해외에서 이색 간식으로 꼽히는 ‘대추 요거트’를 요플레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요거트 제품이죠. 은은한 단맛의 국내산 대추 농축액을 사용했습니다. 80g 컵당 450억 유산균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께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뿐 아니라 영양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유산균과 아연에서 보이는 웰니스 키워드가 보입니다. 잘파세대는 웰니스 키워드가 잘 반응하고 있죠. 러닝 열풍도 그렇고, 말차 열풍도 그렇습니다. 말차는 디저트 자체가 웰니스는 아니지만, 키워드가 웰니스에 해당하죠. 모든 분야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를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세대입니다. 따라서 웰니스는 이들에게 중요한 이슈입니다.

따라서 웰니스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건 중요한 과제입니다. 관리 자체를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도 좋고, 아니면 키워드가 웰니스 성격을 포함하고 있어도 좋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제시하면 잘파세대는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추가 더해지니 "재미" 가 확 느껴지는데요, 펀슈머 트렌드 적응입니다. 이미 잘파세대는 수많은 제품을 경험했습니다. 색다른 조합이 없다면 새롭게 느끼지 않죠. 여기서 말하는 색다른 조합은 필연적으로 재미를 동반합니다. 그래서 펀슈머 트렌드를 말씀드리게 되는 겁니다.

물론 재미만 바라보고 기획이 가능한 경우는 잘 없습니다. 기업이나 브랜드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많은 요소를 고려한 후 세상에 나오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력이 되는 선에서, 잘파세대가 흥미롭게 느낄만한 포인트를 생각해보는 건 좋은 시도입니다. 호기심도 자극하고, SNS 바이럴도 노릴 수 있으니 나쁠 게 없다는 걸 기억하세요.

제품은 앞으로도 더 건강해지고, 더 재미있어질 겁니다. 이 흐름을 리드하는 잘파세대에게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빙그레, 삼진어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