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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의 옐로우, PB의 새로운 측면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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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체상품" 을 통한 경쟁은 오히려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유통 업계에서 자체상품을 선보이는 경우가 무척 많기 때문인데요, 특히 가성비나 다양성을 강조한 기획이 많습니다. 이번 이마트24의 사례도 그렇네요.


이마트24는 최근 PL(프라이빗 라벨) 브랜드인 "옐로우" 를 론칭했습니다. PL은 PB와 거의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네요. 옐로우는 '품질은 ye! 가격은 low'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이마트24의 시그니처 색상인 노란색을 뜻하기도 합니다. 옐로우의 중점 전략은 가격은 확실히 낮추고 품질은 모두 갖춘 '가성비 상품', 재료에서 공법까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품',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한 '건강한 상품' 등 3가지 입니다. 일단 기존 PL인 "아임이" 를 리뉴얼하고요, 이후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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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범위를 넓히자면, 이마트가 선보인 5K 프라이스도 비슷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역시 가성비가 중요한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가성비를 내세운 다이소는 유통업계의 공룡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PL 상품들 역시 가성비를 중점 가치로 내세웁니다. 그만큼 현재 대중들이 공감하는 가치라는 거겠죠.


가장 큰 원인은 고물가와 경기 변화입니다. 하지만 가성비를 통해 다른 목표를 지향하는 마음도 꽤 큽니다. 예를 들면 관심이 다소 적은 영역에 가성비를 추구하고, 관심 있는 곳에 쓸 비용을 더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죠. 이처럼 상당히 다양한 마음들이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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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더 생각해봐야 할 건 "경험" 요소입니다. 옐로우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품을 중요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더하겠다는 마음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PB는 존재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선보이는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PB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트렌드는 새로운 경험을 요청하고 있고, PB도 정체성의 일부가 될 수 있죠. "우리" 만 가지고 있는 PB제품이 있다면, 그 자체로 방문과 구매의 이유가 될 수 있거든요. 따라서 PB도 트렌드를 따라 변화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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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는 유통 업체의 트렌드 적용 고민이 담겨있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과거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트렌드 적응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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