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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왜 약과와 양갱에 주목할까?



"밤양갱" 이라는 노래의 인기와 함께 밤양갱이 다시 소비의 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정관장은 이미 양갱을 활용하고 있었고, 이번에도 큰 활용폭을 보여주었죠.



KGC인삼공사는 최근 기호와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정관장 사색양갱' 을 출시했습니다. 홍삼, 통팥, 대추, 구기자 등 4가지 건강한 담은 프리미엄 디저트로 각 3구씩 총 12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듯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11월 출시된 '홍삼양갱 프리미엄' 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 개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반응이 좋았습니다. 기존에 선보였던 약과 등의 제품도 마찬가지로 소비 중심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죠.


자, 그렇다면 이유를 알아봐야 겠죠. 정관장은 왜 약과와 양갱에 주목하고 있는걸까요?




첫번째는 할매니얼 트렌드 때문입니다. 할매 입맛을 가진 젊은 세대를 뜻하는데요, 주로 전통 간식류를 즐기는 MZ세대와 알파세대를 가리킵니다. 실제로 정관장의 약과와 양갱 제품은 MZ세대의 접근이 상당했습니다. 미래 소비 세대인 알파세대에게 어필할만한 포인트도 상당히 많죠.


보통은 레트로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소비 코드에 공감하는 트렌드인데요, 아무래도 새로운 경험이 되기 때문에 MZ세대나 알파세대가 반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색다른 경험으로 여기는 것이죠. 전통 간식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세대들보다 노출되는 경험이 적었고, 그래서 새롭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죠. 즉, 약과나 양갱 모두 새로운 경험을 주는 간식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관장 역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는 취향소비입니다. 애초에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하는 것도 취향소비고, 할매니얼 트렌드를 고려하는 것도 취향소비입니다.


일단 4가지 라인업을 보면 그렇습니다. 1가지 대표 상품으로 소비를 이끌어 내려는 게 아니라,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이 눈에 들어오죠. 할매니얼 트렌드도 그렇습니다. 특정 상품이 유행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유행을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러니 다양한 방향성을 고려하고, 각자 생각에 따라 소비할 수 있도록 적응하는 것이죠. 매우 중요한 지점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취향을 따라가게 될겁니다. MZ세대의 취향소비 집중 경향은 상당하고, 자신의 취향을 직접 찾아 디깅하며 성장한 알파세대는 더욱 더 그렇죠. 그러니 취향소비는 단순 트렌드가 아니라 기준이 될 겁니다.


정관장의 행보는 트렌드와 흐름을 상징합니다. 이 흐름을 적극적으로 읽어보시고, 새로운 소통법을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정관장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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