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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뷰티의 성장, 가치가 대세다



클린뷰티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클린뷰티를 올해 매출 1천억원대의 대형 카테고리로 키운다고 밝혔다. 향후 약국 화장품이라 불리는 '더모코스메틱'과 같은 전문 카테고리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클린뷰티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으로, 최근 수년간 화장품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중요한 주제다.


지난해 12개였던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는 올해에만 3개 브랜드가 추가됐다. 성장동력으로 삼는만큼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관심은 뷰티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JYP엔터테인먼트도 뛰어들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산 유기농 원료의 신선함을 담은 클린 코스메틱 브랜드 시오리스(SIORIS)에 투자하고,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와 함께 본격 행보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지분투자 방식으로 체결됐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단순 홍보 모델의 역할을 넘어 투자자로서 시오리스의 국내·외 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클린뷰티가 보여주는 트렌드는 명확하다. 가치가 대세라는 것이다.


사실 필자가 가치 이야기를 계속 꺼내고 있는 걸 보면, 정말 가치가 중요해졌다는 걸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다. 2021년 주목할만한 키워드에서부터 지금까지, 가치에 대한 논의를 하고 쏟아지는 사례들을 만나고 있으니 말이다.


이를 이해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소비에 반영하는 각자의 생각과 의견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걸 인지하면 좋다.


우리는 각자의 성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트렌드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제 "친구따라 강남가는" 소비자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명확한 생각과 기준에 따라 소비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따라 각자의 관심사는 소비의 전면으로 등장했으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많은 서비스와 상품이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는 모습이다.


가치도 이 트렌드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소비를 찾아나서고 있으니 말이다. 클린뷰티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뷰티 제품을 원하는게 아니라, 제품이 가진 가치까지 구매하려 하는 것이다. 미닝아웃에 동참하는 많은 브랜드가 트렌드를 말하며, 이 브랜드의 매출 증가가 다시 한번 트렌드를 말한다.


앞으로는 다양한 가치를 논하는 건 홍보면에서도, 또 대중과의 소통면에서도 좋은 해답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단순히 물품이나 서비스를 추구하지 않고 각자의 가치를 말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는 건 훌륭한 행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마케팅을 위해선 우리의 "본질" 부터 돌아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가치를 위한 이야기는 계속 커져간다.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가치는 계속해서 뜨거운 주제가 될것이다. 그러니 고민하자. 우리는 무슨 가치를 지녔는가? 소비자들의 입체적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금 가열찬 행보를 시작하라.


사진/올리브영, 시오리스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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