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앱 서비스 '케어나우 3.0' 을 출시했다.
간략하게 핵심 포인트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토대로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 건강설문, 유전자분석(DTC), 라이프로그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은 물론 식이습관 및 운동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2730만건의 식품-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질병-대사-식품-영양성분 사이의 연관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는 게 KGC인삼공사 측의 설명이다.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예측 솔루션과도 연동하여, 생활습관병과 6대암을 포함한 10개 질환의 4년 내 발병 위험도도 측정한다. 여러모로 개인화까지 가능한 헬스케어 앱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요즘을 셀프메디케이션의 시대라고들 말한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챙기는 트렌드를 가리킨다.
팬데믹을 겪으며 심화된 트렌드지만, 팬데믹이 만들어 낸 트렌드는 아니다. 팬데믹 이전에도 건기식(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미 존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셀프메디케이션은 스스로를 위한 소비를 상징하는 "미코노미" 와 연결해서 볼 필요가 있다. 결국 스스로를 위한 소비, 스스로를 향한 관심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사실 최근의 트렌드는 유독 스스로를 향한 소비 움직임과 연결된 게 많다. 각자의 가치나 생각을 반영하는 "가치소비" 등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즉, 소비가 완전히 각자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KGC인삼공사 역시 이런 흐름을 읽었을 것이라고 본다. 각자를 향한 소비 기준을 더 많이 반영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선택지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앞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 되리라 예상한다.
결국은 "나" 를 향한다. 소비의 방향성을 반드시 체크하고, 우리만의 해결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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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GC인삼공사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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