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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서바이벌을 벌이는 편의점이 있다?!



개그 서바이벌을 벌이는 편의점이 있다. CU 이야기다.


CU가 업계 최초로 개그 서바이벌인 ‘CU 콘서트’를 개최하고, 편의점 특채로 뽑힐 코미디언을 찾았다. 8명의 개그맨 출신 유튜버들이 스탠딩 코미디 대결을 펼쳐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개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며,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에서 시청자 반응이 높은 사람이 승리를 차지한다.


사실 CU라서 어색하진 않다. 그간 웹 예능도 시도했고, 웹 소설이나 오디오 드라마 같은 트렌디한 방식들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기 때문이다. 특히 숏폼 웹드라마인 "편의점 고인물" 은 방영 39일 만에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은 콘텐츠 싸움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필자는 늘 브랜디드 콘텐츠를 강조한다. 자연스럽게 마케팅 메시지를 노출시킬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콘텐츠의 효용성과 재미는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덜하다. 의미만 있다면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그래서 기존의 광고가 가진 약점을 커버하기에 용이하다.


그래서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을 CU가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숏폼도 계속 고민하자. 짧은 형태의 소통을 말하는 숏폼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물론 무조건 짧은 게 답은 아니다. 목적과 상황에 따라 "러닝타임" 은 다변화 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사유구조 자체를 짧게 가져가는 숏폼의 방식에 대해선, 고민을 해보고 적용 방식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뉴미디어는 빠르게 돌아간다. 그만큼 빠른 소비와 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숏폼에 대한 고민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CU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트렌드에 적응중이다. CU의 움직임을 보며 우리의 상황을 토대로 적용 가능한 포인트를 한번쯤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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