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이 점령한 닭가슴살, 관리해도 엽떡맛은 놓칠 수 없다?
- nohy01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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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를 위해 닭가슴살을 찾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요즘은 이 닭가슴살도 상당히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일반적 닭가슴살보다 살짝 칼로리가 더해질 순 있지만, 그닥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닌 방향을 택합니다. 오늘 사례처럼 말이죠.
하림이 최근 닭가슴살에 동대문엽기떡볶이 소스를 더한 신제품 '맛닭가슴살 엽떡맛' 을 출시했습니다. 이미 하림은 동대문엽기떡볶이와 함께 선보인 냉동 제품 '하림e닭 소스 잘 먹은 닭가슴살·다리살' 이 있었는데요, 이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냉장 닭가슴살로도 라인업을 확대한 겁니다. 한 팩(100g)당 17g의 고단백질의 엽떡맛 닭가슴살을 195㎉로 부담 없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제품들은 대부분 잘파세대를 노립니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헬시플레저란 즐거운 관리를 뜻합니다. 관리를 한다고 해도 속세(?)의 맛을 아예 놓기 어렵죠.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오래 관리할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대체 제품을 찾아 소비하며 관리를 오래 추구하는 겁니다.
이 트렌드는 관리와 연결되어 있어 웰니스와도 연관이 깊습니다. 웰니스에 속하는 하위 트렌드라고 봐도 무방하죠. 중요한 건 잘파세대가 오래가는 행동을 추구하고, 스스로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항상 생각하시면 다양한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매운맛 트렌드는 인스타그래머블을 생각해야 합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이라는 뜻으로 보통 뉴미디어에 올릴만한 콘텐츠를 말합니다. 재미있거나, 신기하거나, 혹은 챌린지 처럼 따라하기 쉬운 현상들을 가리키죠. 매운맛 열풍은 챌린지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현상으로 주목받은 식품도 있고, 이 현상을 통해 매운맛 흐름에 합류한 사람들도 많죠. 그래서 인스타그래머블 합니다.
뉴미디어는 현상을 리드하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잘파세대는 기성세대가 매스미디어에서 영향을 받았던 것처럼 뉴미디어에서 영향을 받고 있죠. 그러니 이 영향력을 무시하지 마시고, 뉴미디어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현상에 적응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시도하세요.

닭가슴살도 트렌드 영향을 받습니다. 그만큼 광범위한 영향을 주는 게 바로 트렌드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트렌드에 민감한 잘파세대를 향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하림, 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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