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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빵인데 교보문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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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갈샷으로 시작된 크림빵의 인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제가 반갈샷 이야기를 책에서 했던 게 꽤 오래전 일인데, 아직도 여러가지 이슈가 있는 걸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이죠. 다만, 요즘은 빵 자체도 중요하지만 빵을 바탕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례처럼 말이죠.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사례죠. 교보문고와 연세유업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 빵은 서점의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책 커버를 연상시키는 질감의 비스킷 빵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독서와 잘 어울리는 달콤하고 고소한 헤이즐넛 프랄린 크림을 가득 채워 묵직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교보문고와 연세유업은 이 제품을 설명하며 텍스트힙을 이야기했는데요,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말합니다. 책과 함께하는 순간에 달콤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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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험적인 측면을 보시죠. 색다른 경험입니다. "교보문고맛" 이라는 단어 자체가 새롭죠. 그래서 새로운 경험을 주기에 좋습니다. 특히 이 빵은 책 커버를 연상시키는 질감의 비스킷 빵을 활용했는데요, 감각을 동원한 경험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여러모로 경험적 자산이 충분하죠.


이제 대중들은 인상적인 경험으로 기업, 브랜드, 제품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경험적 측면을 강조하는 건 중요한 선택이죠. 단, 이 경험이 좀 더 입체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평면적 경험을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죠. 받아들이는 방식은 각자 다를 겁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의미가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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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힙도 함께 생각해보세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많은 활동들을 의미하는 트렌드입니다. 필사도 텍스트힙이고요, 짧은 글을 써도 텍스트힙입니다. 아니면 정말 좋아하는 책 글귀를 인증해도 텍스트힙에 해당해요. 텍스트힙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메시지는 "반작용" 에 관한 겁니다. 모두가 같은 방향을 따라가진 않는다는 거죠.


저는 이번 "요즘 소비 트렌드 2026" 에서 감각에 반응하는 트렌드, 그리고 롱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드렸습니다. 온라인에 지나치게 익숙하다보니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숏폼 범람에 시달리니 롱폼을 다시 고려한다는 겁니다. 이처럼 현 시점의 트렌드는 다양한 생각을 타고 항상 반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늘 다양한 방향성을 생각하셔야 한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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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는 흥미로운 소통법을 통해 대중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 노력은 이제 필수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가장 확실한 소통법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교보문고, 연세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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