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nohy01

숏패딩을 택한 리복, 트렌디한 변신의 포인트는?




세상에는 참 많은 스포츠 브랜드가 있습니다. 저마다 강점은 조금씩 다를텐데요, 이에 맞춰 대중들과 소통하며 여러가지 마케팅 프로젝트를 선보이곤 합니다. 이 중에서도 최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는 리복은 상당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이야기를 간단히 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리복은 현재 LF가 전개하고 있습니다. LF가 전개를 맡은 이후 변화가 조금씩 생겼는데요, 일단 가장 큰 변화는 "레트로" 적응입니다. 리복이 가진 헤리티지를 강조하며 ‘클럽C 85’ 스니커즈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해당 모델은 85년에 처음 출시했던 모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선보인 패딩도 그렇습니다. 숏패딩 제품은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모두 다 과거를 향하고 있죠.


방금 말씀드린 패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브랜드 자체의 확장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리복하면 신발과 스포츠의류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텐데요, 이 상황에서 좀 더 다양성을 확보하고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확장성에 대한 추구 역시 새로운 움직임이라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레트로를 보시죠. 사실 레트로는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 대한 향수,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마주하는 새로움이 함께 어우러지며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죠. 그래서 많은 브랜드와 기업에서 활용하는 코드가 되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대로, 레트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과거에 존재했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에게는 그냥 "신상" 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새로운 경험의 원천이 되곤 합니다.


알파세대가 인화형 사진에 반응하는 걸 알고 계실겁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알파세대에게 인화형 사진은 자체로 새롭죠. 이렇듯 경험해보지 못한 요소를 새롭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레트로가 소위 "핫한" 트렌드가 되었다는 걸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리복도 레트로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색다른 감성을 통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면, 이렇게 과거의 유산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겁니다.


또다른 한가지는 확장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저는 적절한 범위내에서의 확장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1가지 제품이나 서비스로 모든 대중을 상대할 순 없습니다. 취향과 생각이 다양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때문에 적절히 확장성을 가져가는 전략은 취향과 생각을 만족시키는 나쁘지 않은 방식이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대표 상품이나 서비스는 당연히 존재해야 합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마치 음식점의 "시그니처" 같은 느낌일텐데요, 그렇다고 해서 시그니처로 모든 게 해결되는 트렌드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그니처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대중의 취향이 존재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확장성으로 나타난 것이고,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복의 변화는 이런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변화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 건가요? 새로운 고민을 통해 해답을 제시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진/리복

글/노준영 nohy@naver.com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인싸력을 높여라!(2021)

이것이 메타버스 마케팅이다(2022)

요즘 소비 트렌드(2022)

알파세대가 온다(2023) 저자


조회수 2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entario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