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세는 ‘프리미엄 소주’로 통하는 증류식 소주가 인기다. 이미 많은 제품이 큰 사랑을 받았고,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증류소주인 ‘일품진로’도 판매량을 빠른 속도로 늘려가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1~5월 일품진로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일품진로 1924’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전년 대비 27.3% 성장했고, 2020년에는 12.1% 늘었다. 패키지 재단장에 나선 지난해에는 78%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 프리미엄 소주는 이렇듯 시장 내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상황을 보며 주목해야 할 트렌드 포인트는 무엇일까?
첫째로는 "프리미엄" 이 있다. 과거 우리는 이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다소 어렵게 생각했다. 정말 비싼 제품을 사야, 혹은 명품을 구매해야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여긴 것이다.
하지만 이제 프리미엄은 우리들의 소비 가까이로 들어왔다. 기존보다 조금씩 더 나은 소비를 선택하며 프리미엄의 가치를 새롭게 인지하고 있다. "합리적인 범위" 안에서 프리미엄을 추구하고,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으로 프리미엄을 느끼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앞으로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소비를 통해 표출될 가능성이 높으니 주목해야 할 필요 또한 있을 것이다.
또다른 한가지는 나심비다. 보통은 "나의 심리적 만족 비율" 이다. 따라서 가격은 문제가 아니다. 저렴할 수도, 비쌀 수도 있다. 다만 스스로의 기준에 따라 심리적 만족은 채워야 한다. 즉, 소비의 기준이 바로 "나" 라는 것이다.
실제로 스스로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는 미코노미, 나노사회 등 다양한 용어로 설명된다. 필자 역시 2019년 책을 내며 "1인칭 중심사회" 라는 단어로 설명했다.
당연하게도, 스스로에 대한 집중이 더 커지면서 이 트렌드 역시 더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니, 이 시대에 개인이 어떤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다.
프리미엄 소주의 인기는 이 시대의 트렌드를 말한다. 앞으로도 이런 트렌드를 면밀히 살피며, 대중들의 행동을 주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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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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