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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호빵을 위해 어떤 트렌드를 보았나?




GS25가 '모짜햄치즈 호빵' 을 출시했다. 아무래도 찬바람이 불면 꼭 생각나는 간식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그러다보니 매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그만큼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


'모짜햄치즈' 호빵 이후 라인업이 확대되었지만, 그래도 2022년 업계 첫 호빵 출시 제품이니 이 호빵을 기준으로 간단히 시사점을 알아보고자 한다.


올해 GS25는 '모짜햄치즈 호빵' 으로 편리함과 다양성을 내세웠다.


GS25는 올해 호빵 트렌드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요리 스타일로 예측했다. 그래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형 호빵을 개별 포장했다는 것이다.


다양성도 있다. GS25에 따르면 단팥류 호빵과 비(非)단팥류 호빵 매출 구성비가 2016년 단팥류 54%, 비단팥류 46%에서 2020년 단팥류 31%, 비단팥류 69% 로 변화했다. 지난해는 단팥류 29%, 비단팥류 71% 등으로 격차가 더 커졌다. 즉, 그만큼 다양한 속재료를 원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편리함은 사실 언제나 옳다. 그만큼 누군가의 여력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품과 서비스는 앞으로도 더 편해져야 한다. 다만, 제품과 서비스 자체에 대한 편의성 뿐만 아니라 "접근" 의 편의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어디서도 알 수 없는 "재야의 고수" 같은 이미지를 대중들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충분한 편리함, 그리고 접근하기 용이한 "옴니채널" 화를 편리미엄의 다양한 측면으로 고려해 보길 바란다.


다양성은 결국 "취향소비" 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대중들은 이미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소비에 익숙해져 있다. 따라서 "일방적" 인 공급에 반응하지 않는다. GS25가 호빵으로 택한 방향성처럼, 다양한 방식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편리함과 취향소비, 본질은 모두 "개인" 을 향한다.


우리는 이 시대의 개인들을 향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응방향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



사진/GS25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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