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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랭킹닭컴과 손을 잡은 이유는?




KB국민카드가 랭킹닭컴과 손을 잡았다.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 의 특화 혜택을 담은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랭킹닭컴 신용카드’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 카드는 랭킹닭컴 이용 시 20% 할인을 제공하며,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5천 원, 6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5천 원까지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는다.






사실 최근 카드사들의 PLCC 관심은 꽤나 남다르다. BC카드는 로스트아크와 손잡고 PLCC를 선보였고, 신한카드는 GS리테일과 협업한 PLCC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실제로 GS프라임 신한카드의 4~5월 발급장수는 1~2월과 비교했을때 114% 늘어났다는 통계가 있다. 같은 기간 동안 결제금액도 52% 늘어났다.


이런 상황들,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걸까?


일단 PLCC의 특성을 고려하면 가성비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다. PLCC는 특정 브랜드나 기업에 혜택을 몰아준다. 즉, 해당 브랜드나 기업에 거래가 많은 소비자라면 상당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가성비를 챙기려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경기 상황과 대중들의 움직임을 볼때, 가성비라는 단어는 유효한 개념이고 나쁘지 않은 트렌드 적응이다. 하지만 한쪽으로 쏠리진 않는다는 걸 기억하자. 모두가 가성비를, 모두가 플렉스를 등 획일화된 소비는 없으니 말이다.


또다른 한가지는 "경험" 이다. PLCC 자체가 새로운 경험일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PLCC는 독자적인 디자인을 보인다. 과거의 카드와는 달리, 굿즈와 같은 형태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도 한다. 소장욕구도 자극하고, 카드로 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 측면에서도 좋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대중들에게 새로운 경험은 끊임없이 제공되어야 한다. 소장에 대한 욕구가 많으니 기왕이면 "소장" 가능한 형태로 기획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출시 뿐만 아니라 SNS 운영법,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도 기존과는 다른 방향성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보는 것도 훌륭한 해답이 될 것이다.


이래서 KB국민카드는 랭킹닭컴과 손을 잡았다. 이 만남이 상징하는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시도를 위해 움직여 보시기 바란다.



사진/KB국민카드, BC카드, 신한카드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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