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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의 쇼츠 적응...왜 자꾸만 다들 1분을 강조하는 걸까?




요즘은 정말 1분이라는 숫자가 자꾸만 눈에 들어옵니다. 쇼츠, 릴스, 틱톡 등 많은 숏폼 플랫폼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관심이 많으니 기업이나 기관 입장에서는 적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례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죠. KB국민카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KB국민카드는 자사 신용카드 정보를 사용할 때 유용한 팁을 ‘유튜브 쇼츠(짧은 동영상)’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일명 '1분 요약' 시리즈입니다. 사실 상품 설명서 다들 한번쯤은 받아보셨을텐데요, 저를 돌아보면 카드 상품 설명서를 제대로 읽은 적은 없는 듯 합니다. 여러분도 아마 그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상품 설명서 대신 임직원이 직접 카드의 상품 혜택을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KB국민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급증, 택시비 인상 등 이슈별 맞춤 혜택 카드, 엔데믹 맞이 오프라인 쇼핑 혜택 카드 등 시기별 꿀팁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결국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간다고 보면 좋을 겁니다.


물론 숏폼이 딱히 맘에 안 드시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선택의 문제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숏폼이 활용되고 있는 이유는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가장 먼저 직관적인 소통이 트렌드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숏폼은 직관적 입니다. 빠르게 소비하고, 빠르게 끝나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딱히 많은 시간 들이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딱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콘텐츠 소비가 가능합니다. 매우 직관적인 형태죠.


KB국민카드의 사례를 보면, 직관적으로 카드의 혜택을 파악합니다.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죠. 숏폼의 가장 큰 강점이며, 이런 강점에 대중들이 반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CU의 사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보보다는 재미에 초점을 맞춘 사례지만, 결국 직관적으로 재미를 얻을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 잘 되고 있는 것이죠.


한가지 더는 역시 "경제성"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내용은 대중 입장에서 경제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과 기관 측면에서도 충분히 경제적입니다. 왜 그런걸까요?






아무래도 기존 영상보다는 부담감이 조금 덜할 수 있습니다. 정보 위주의 영상으로 시도를 계속할 수도 있고, 가벼운 터치로 기존 영상을 활용해볼 수도 있죠. 물론 새로운 기획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때에 따라서는 상당히 다양한 연출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경제성이 있다고 표현한 것이죠.


사실 기획이 가장 어렵습니다.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그래서 이 기획에 대한 부담을 조금 줄여줄 수 있는 방식들이 필요한데요, 숏폼은 여기에 쏠쏠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기업이나 기관의 적응이 자꾸 이어지고 있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숏폼은 우리의 기준 중 하나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적응을 위해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조건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적응은 필요할테니, 다양한 고민을 진행해 보시길 권합니다.



사진/KB국민카드, BGF리테일, SK하이닉스, 넥센타이어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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