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점점 커지는 요즘이다.
바로 합리적 #프리미엄 에 대한 추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추세에 맞춰 이마트24는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인 '아임이 리저브' 를 론칭했다.
'고객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 품질과 감성을 담아 일상의 격을 높이는 작은 사치' 라는 게 브랜드 스토리다.
아임이리저브의 첫 상품은 100% 착즙주스 2종이다. 비슷한 제품군 대비 매우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소확행을 추구하기엔 충분하다.
이같은 이마트24의 행보에는 유의미한 통계가 작용했다. 이마트24의 3000원 이상 프리미엄 조리빵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20년 126%, 2021년(1~5월) 1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1~2000원대 일반 조리빵 매출이 10%, 30%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크게 증가한 셈이다.
이밖에도 올해(1월~5월) 고급아이스크림과 고급주스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 61%, 55% 늘었다. 일반아이스크림이나 주스 증가율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런 상황에 따라 적정선의 프리미엄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비슷한 유통업계에 존재하는 홈플러스도 프리미엄 PB를 출시하며 이런 추세에 대응하고 있다.
필자가 지적한 적 있는 합리적 프리미엄의 추구다. 매우 큰 돈이 들어가진 않지만, 스스로의 관심사를 위해 현재보다 조금 더 나은 상품이나 서비스에 소비하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잉여자원이 한 몫을 담당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쓰지 못했던 잉여자원들이 생기면서, 이 자원의 범위 내에서 조금씩 더 나은 선택지들을 추구하는게 합리적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또한 스스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자신을 위해 조금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도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다. 이는 1인칭에 대한 생각이 커지는 현상과 함께 생각하면 좋다. 다만 이런 합리적 프리미엄의 추구는 한 번 쯤 지를 수 있다는 "플렉스" 와는 구분해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편의점에서도 프리미엄 빵이 출시되는 등 사례가 많아지고 있고, 합리적 프리미엄이라는 가치는 스스로에 대한 집중과 함께 잉여자원을 떠나서도 더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하나는 #가치 에 대한 집중이다. 결국은 각자 어디에 가치를 두드냐에 따라 소비의 방향성 또한 달라지는 것이다.
과거 #메가트렌드 의 시대를 넘어 이제는 이 시대의 모든 개인에게 주목하는 #마이크로트렌드 의 시대다. 프리미엄화 역시 각자의 성향이나 가치, 생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상당히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결국 하나의 선택지로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기억해두자. 디지털마케팅 역시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려야 하며, 이 자체가 대중과의 소통일 수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합리적 프리미엄은 가치에 대한 생각, 그리고 가치에 대한 다양한 기호가 반영되어 트렌드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읽어야 할 건 "개인" 에 대한 발견이다. 이 발견이 대중과의 소통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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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24, 홈플러스, BGF리테일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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