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전기업 위니아딤채가 홈페이지 리뉴얼을 완료했다.
몇가지 핵심 포인트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홈페이지 메인은 와이드한 배너의 반응형 디자인에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 가전제품을 시즌과 테마에 맞게 제안하고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맞춤 안내해준다. 또한 많이 찾는 제품 정보와 브랜드 스토리, 고객 지원 등의 메뉴를 상단에 배치해 심플하면서도 편리성은 더욱 높였다.
또한 #비대면 체험형 컨텐츠를 신규 적용했다. 고객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홈페이지를 통해 클릭만으로 원하는 제품의 컬러 조합과 구매 가능한 전문점까지 찾아주는 편리함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시키려는 노력을 보였다.
단순하게 본다면 홈페이지 개편이겠지만, 핵심 포인트를 보면 최근 트렌드를 명확히 반영했다는 사실을 찾을 수 있다.
첫번째는 "직관적" 인 소통구조다. 쉽고, 빠르게 접근 가능하며, 결과를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내는 것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배너, UI 등 대부분의 요소가 과거에 비해 매우 직관적으로 개선되었다.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대중이 원하는 바를 빨리 찾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렇다.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지금은 #직관성 이 가장 중요하다. 직관성이란 무조건 빠른게 아니다. 빠르게 결과를 향해 가는 것, 즉 여러가지 요소를 활용해 시간적 경제성을 찾아주는 것이다.
실제로 은행들은 UI 개선을 통해 최대한 직관적인 화면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 또한 배달의 민족 등 숱한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 역시 대중들이 궁금한 바를 빠르게 해결해주려는 직관적 소통의 일부라고 본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더 강해질 것이며, 누가 대중의 시간을 더 많이 아껴줄 수 있느냐에 따라 관심의 정도가 결정 되리라 예상한다.
두번째는 "체험" 으로 대표되는 #경험 의 중요성이다.
경험이란 이제 기준이 되고 있다. 직접, 간접의 여부는 상관 없다. 대중에게 무언가를 "경험" 하게 만드는 그 과정 자체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고 명료하다.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시대가 되면서 각자 원하는 것을 찾아가다보니 지배적 광고의 효용성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에서 차라리 경험을 시켜주는 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관심의 여부와 상관 없이 특별한 경험에는 반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위니아딤채 역시 비대면 환경을 활용한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이 또한 앞으로도 더 힘을 얻을 것으로 본다. 수많은 기업의 메타버스 활용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경험의 방식이 다변화 되면서 더욱 더 힘을 얻을 트렌드가 바로 "경험" 이 아닌가 한다.
그러니, 이 홈페이지 개편을 보며 핵심 트렌드를 꼭 짚어보고 넘어가길 바란다. 각자의 움직임 속에 숨어있는 트렌드를 발견하면, 대중과의 소통은 더 편해진다. 그 지점을 향해 좀 더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
사진/위니아딤채, 우아한형제들, NH농협손해보험
글/노준영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인싸력을 높여라!(2021) 저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