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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극장을 선택한 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에 대형 커피 매장을 열었다. 바로 '경동 1960' 점이다. 스타벅스가 문을 연 경동극장은 1960년대 지어졌으나, 폐극장이 되었다. 이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 시킨 것이다.


포인트는 역시 레트로다. 오래된 기존 극장 공간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해 옛 극장의 멋을 살려내면서, LG전자와 협력해 고객 경험요소를 확대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옛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 한 매장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생의 가치도 있다. MZ세대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측면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역상생 모델을 제시했고, 지역 상생 기금도 조성한다고 하니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레트로는 사실 경험을 제공하는 근사한 수단 중 하나다. 스타벅스도 이를 "고객 경험요소" 로 표현했다.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는 레트로가 새롭다. 즉,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가는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레트로 추구는 딱히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서 발견할만한 새로운 요소가 있다면, 지금은 언제든 꺼내들어도 나쁘지 않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소통을 진행할 수 있는 재료가 되니 말이다.


상생의 가치는 "가치소비" 의 측면에서 이해해보자. 가치소비로 친환경이 가장 주목받고 있지만, 친환경이 가치소비의 모든 측면은 아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친환경은 기본적으로 추구하고 넘어가야 할 가치가 아닌가 싶다.





친환경에 더해 우리만의 가치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가치를 바탕으로 실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적극적인 움직임이 가치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스타벅스는 폐극장을 선택해 새로운 측면을 바라보고 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트렌드를 바탕으로 여러분도 색다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보시길 바란다.



사진/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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