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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온라인몰로 읽는 트렌드는?






농심이 공식 온라인몰 ‘농심몰(Nongshim mall)’을 오픈했다.


사실 온라인몰 자체가 새로운 개념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차별화 지점이 필요했을 것이라 본다.


당연히 농심은 몇가지 차별화 포인트를 소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처음 출시되는 라면과 스낵을 농심몰을 통해 누구보다 빠르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예약 판매에 참여하면 정식 출시보다 최대 1주일 정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사진과 문구를 제품 패키지에 인쇄하는 ‘농꾸(농심 꾸미기)’로 ‘나만의 특별한 제품’도 제공한다. 농심은 우선 너구리컵과 닭다리스낵에 적용하고, 향후 적용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객의 관심사에 따른 제품 추천기능을 도입해 선택의 편리함을 더했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향후에는 한정판 제품이나 굿즈 등으로 계속 새로운 경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가장 먼저 보이는 요소는 역시 개인화다. 위에 언급된 "농꾸" 때문이다. 각자 원하는 사진이나 문구를 활용해 "나만의 제품" 을 만드는 과정이니 말이다.


트렌드를 고려할때, 이제 일방적으로 획일적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본다. 그렇다고 모두에게 다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도 어렵겠지만, 최소한 각자의 생각이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는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농심은 "농꾸" 로 이 부분을 반영해 나가는 것 같고, 모든 업계에서 이런 식의 개인화를 꼭 생각해 봐야 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소비에서 "개인" 은 더 많이 발견될 것이다. 이런 개인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법을 찾는 게 상당히 "트렌디" 한 소통일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확고하다.





또다른 한가지는 큐레이션이다. 관심사에 따른 제품 추천 기능 때문이다.


큐레이션은 정보를 수집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보통은 추천이나 주제에 따른 콘텐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꼭 추천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언제나 주제를 설정해 정보를 다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중들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선택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는 항상 정리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사항에 접근할 필요성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쇼핑몰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하지만 트렌디한 요소를 더하면, 좀 더 새로워질 수 있다. 트렌드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인지하고, 차별화 요소를 더 할 수 있길 바란다.



사진/농심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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