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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의 시대,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신세계푸드가 지난해부터 펼쳐 온 라이브 방송의 누적 뷰수가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3월 28일 기준이므로 지금은 더 올라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 라방부터 지난 3월 22일 '올반X곰표 핫도그' 라방까지 총 38회에 걸쳐 진행된 라방 누적 뷰수를 분석한 결과는 엄청났다. 1회 평균 27만뷰를 기록했으며 1년 만에 누적 1000만회를 넘어선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그간 단순 라이브가 아니라 예능형 라방으로 콘텐츠화에 집중해왔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지난 1월~3월 진행된 라방에서 평균 16만뷰를 달성하며, 각 회차가 모두 네이버 쇼핑 라이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노브랜드 버거' 론칭 2주년 특별 라방에서는 준비했던 배달상품권(1만원권) 5000매가 방송 시작 20분 만에 매진되자 긴급으로 5000매를 추가 판매하며 1만장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예능형, 고객 참여형 라방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신세계푸드만의 차별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가 의미하는 바는 많다. 이미 네이버, 배달의 민족, 쿠팡 등 유통채널의 공룡들이 모두 라이브를 시도하고 있다. 어쩌면 라이브를 하지 않고 있는 기업을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다.


일단 직관적 소통에 주목하자.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얻는 이 시대의 소통법이다.





원하는 결과를 얻거나 질문, 답변을 받는데 있어서 과정과 시간을 최소화한다. 라이브는 이에 매우 적합한 플랫폼이다. 실시간으로 빠르게 정보를 획득하고, 궁금한 건 직접 물어볼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시간을 아끼고, 이 시간은 스스로를 위해 더 많은 활용의 폭을 생각할 수 있다.


직관적 소통은 이렇듯 단순히 "빠르게" 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트렌드의 일부라는 것도 기억하자.


또다른 한가지는 콘텐츠화다. 앞서 언급한 대로, 신세계푸드는 단순한 판매형 라이브를 벗어나 예능형 라이브로 많은 시도를 해왔다. 앞으로도 이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수많은 마케팅 메시지에 노출되어온 대중들은 기존의 마케팅 방식을 원하지 않는다. 콘텐츠로 인식되어야 선택받을 수 있고, 반복 노출, 체류 시간 증대 등 많은 목표를 이뤄갈 수 있다.


라이브는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콘텐츠화를 노리고 있다는 걸 기억하라. 이는 라이브 뿐만 아니라 모든 플랫폼에서 달성해야만 하는 목표다. 길게 보는 방식을 통해 대중들이 먼저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 를 만들어가는 게 해답이다.


라이브는 달라진 소통구조와 콘텐츠화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운다. 라이브가 상징하는 이 시대의 트렌드를 대중과의 접점을 줄이기 위해 반영하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길 바란다.



사진/신세계푸드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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