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미쉐린 맛집' 봉밀가와 ‘올반X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 2종 등 RMR(레스토랑 간편식) 을 출시했다.
‘올반X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 2종은 메밀가루, 밀가루, 정제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반죽한 뒤 제면해 부드러운 식감의 면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집에서도 간편한 조리만으로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맛집과 협업한 프리미엄 RMR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가정간편식 트렌드에 맞춰 올반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HMR(가정 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함께 많은 제품들이 쏟아졌다. RMR 시장 역시 HMR과 함께 성장했으며, 거의 같은 개념이지만 레스토랑의 음식을 담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화의 한 방식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HMR 시장의 성장과 RMR로의 진화는 무엇을 말할까?
첫번째는 역시 "편리미엄" 이다. 오늘 사례로 제시한 평양식 메밀국수를 생각해보자. 만약 이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면,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동반하게 될 것이다.
물론 간편식 제품을 구매한다고 모든 과정이 생략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과정을 간소화 할 수 있다.
간소화 한만큼 시간 여력이 남을 것이고, 이 시간을 "스스로" 를 위해 다시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각자의 생각이나 취향에 집중하는 트렌드다. 편리미엄은 이런 트렌드를 상징하는 코드 중 하나고, 앞으로도 더 힘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즉, 누군가의 시간과 여력을 아껴주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계속 이어가야 할 것이다.
또다른 하나는 "합리적 프리미엄" 이다. 기본보다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 역시 스스로를 위한 선택과 연관된다. 스스로에게 더 나은 음식을 선물하거나, 혹은 더 나은 서비스를 안겨주는 것이니 말이다.
실제로 이런 추세를 타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나 프리미엄 조미료 등 다양한 상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적절한 범위내에서 더 나은 프리미엄을 선택한다는 걸 기억하고, 제품 출시나 개발에 반영해보도록 하자.
레스토랑 간편식으로의 진화는 이런 이야기를 상징한다. 레스토랑 간편식이 말하는 이야기를 참고해 더 나은 방향성을 고민해 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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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푸드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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