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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큐레이션, 카카오메이커스의 트렌드 포인트



#카카오메이커스 가 누적 거래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3000억 돌파는 지난 11월에 이뤄졌다. 약 6개월만에 또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16년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로 시작된 카카오의 첫 소셜 임팩트 사업이다. 제조업의 고질적인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주문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그만큼만 생산해 불필요한 비용과 재고로 인한 경제적, 환경적 손실을 최소화했다.


현재는 대형 #브랜드 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계속해서 힘을 얻어가는 모습이다.




카카오메이커스에 따르면 MD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사용 후기를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어, 고객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후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고 한다. 정식 출시 전 소비자의 반응을 먼저 읽고 제품 개선에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대형 브랜드에서도 카카오메이커스를 찾는다고 전했다.


또한 큐레이션도 남다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높아지는 피로도와 여행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국내 호텔 숙박권을 단독 구성으로 소개했고, 올해 1분기 국내 호텔 숙박권 주문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9배 증가했다. 적재적소에 선보인 주제가 더 큰 효과를 부른 것이다.


이처럼 카카오메이커스는 #소통#큐레이션 이라는 트렌드 포인트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소통은 이제 트렌드를 반영하는 좋은 수단이 되는 느낌이다.


이미 소통이 가능한 채널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늘어난 상황이고, 대중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걸 하나의 즐거움으로 여긴다. 필자가 늘 강조했던 "정서적 감흥" 을 소통을 통해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도 많다. 나의 의견이 반영되는 기쁨이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은 대중들에게 또다른 만족감이 될 뿐만 아니라, 충성도도 끌어올린다. 자신이 의견을 내 반영한 제품에는 남다른 애착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의견의 반영폭이 늘어나면 날수록, 충성도 있는 인원도 증가할 것이다. 소통하는 산뜻한 브랜딩은 물론이고 기본 이상을 담당할 수 있는 대중들이 계속 추가되는 것이다.


결국 디지털마케팅 환경이 열어젖힌 소통이라는 기회를 트렌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각종 제품들의 재출시 사례를 넘어 소통은 이제 생산까지 영향을 주는 입체적 만족감의 통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하나는 큐레이션이다.


보통 우리는 큐레이션을 빅데이터를 활용한 "추천" 쪽으로 많이 접한다. 유튜브나 음원 서비스가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게 바로 이 방식이다.


하지만 주제를 잡아 정리해 먼저 제시하는 방식도 충분한 큐레이션이다. 대중들은 스스로 주제를 잡아 콘텐츠를 정리하는 방식을 상당히 귀찮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스스로 수행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사용하는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주제까지 정해 정보를 정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걸 대신해 줄 수 있다면, 당연히 반응할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많은 유통업체들은 시의성에 따라 이런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추세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바빠질 것이고, 끊임없는 업그레이드를 추구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정 안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큐레이션은 언제나 반가운 존재가 되리라 본다.


따라서 우리는 이 소통과 큐레이션이라는 방식을 대중과의 접점을 줄이는 해결책 중 하나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미 트렌드에 최적화되었고, 누적 거래액 4000억이라는 결과를 손에 받아들었다.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선택, 소통과 큐레이션을 반드시 주목하라.



사진/카카오커머스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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