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nohy01

MZ세대 10명중 6명이 공감, 가치소비의 의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 이라는 조사를 실시했다. 물론 모수가 모두를 대표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미있게 볼만한 통계가 존재했다.


일단 응답자의 64.5%가 추가 지불을 하더라도 ESG 경영 실천 기업의 제품을 사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경쟁사의 동일 제품과 비교해 얼마나 더 지불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2.5~5%’라는 답변이 48.4%로 가장 많았다.


‘가치 소비를 반영하는 신조어 중 가장 중요한 개념’을 묻는 질문에는 46.6%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꼽았다. 가격과 품질 외에 개인의 가치와 신념이 드러날 수 있는 ‘미닝아웃’은 28.7%, 응원을 위한 구매 활동인 ‘돈쭐’이 10.3%로 조사됐다.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로는 ‘투명윤리 경영 실천’ 이 51.3%로 가장 높았다.





ESG로 #가치소비 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 환경에 대한 이슈를 반영하지만, 사실 ESG가 환경만 뜻하는 건 아니기에 조금 더 다양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중요한 건 대중들이 이런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에서 볼 수 있듯, 10명 중 6명이 ESG 경영 실천 기업의 제품을 사겠다는 응답을 했다. 그만큼 기업이나 기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가치" 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행보를 지켜볼 때 고려하는 요소가 더 많아졌다는 걸 뜻한다. 기존처럼 가격과 품질이 다가 아니라는 걸 인식하고, 가치로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필요가 있다.


#가심비 에도 주목하라. 사실 가심비는 심리적 만족이 높으면 비싸도 상관없다는 뜻으로 많이 인식되고 있다. 물론 이 해석도 맞다. 하지만 "심리적 만족감" 이란 다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한정판이 주는 만족감도 가능하고, 혹은 가치가 일치하는 부분도 충분히 가능하다. 혹은 선호도도 가능할 것이다. "팬" 의 개념으로 말이다.


각자의 생각과 가치를 더 중시하는 시대에서, 가심비에 해당하는 심리적 만족감은 더 다양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각자의 이야기를 면밀히 관찰하고, 다변화되는 가치를 반영하려는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가치소비는 생각보다 더 많은 걸 말한다.


기존 보다 더 다양한 측면을 지켜보고 해답을 만들어가는게 매우 중요한 해답이 될 것이라는 걸 기억하자.



사진/대한상공회의소

글/노준영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인싸력을 높여라!(2021) 저자

조회수 5회댓글 0개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