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이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신한 메타버스' 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 메타버스' 는 일단 가칭이며, 가칭이니 변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 메타버스는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연결해 가상 공간에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직관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모임과 휴식이 가능한 최초 진입 공간 '스퀘어', 서소문 디지로그 지점 이미지를 차용한 은행 지점 '브랜치',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야구장', GS25 편의점 공간 '스토어' 등이다.
특히 GS25와 연계한 '스토어' 서비스에서 이용자는 실제 편의점 상품을 진열 또는 구매할 수 있다. 아바타가 상품을 접촉하면 GS샵의 기프티콘(바코드 모바일상품권) 판매처가 연동돼 구매까지 이뤄지는 방식이다. 기프티콘은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타인에게 보낼 수도 있고, 사용 시에는 문자메세지로 전송된 모바일 쿠폰을 통해 GS25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별도 앱 설치 없이 웹(Web)으로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편의성을 더했다.
메타버스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과제이고, 또 핫한 트렌드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구축하며 기존 금융권의 메타버스 시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행보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 오프라인 연동이 눈에 들어온다. 이미 많은 메타버스에서 시도되었지만, 신한은행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메타버스는 단순한 가상 공간이 아니라 또다른 현실이다. 그래서 나와 똑같은 대리인인 아바타가 존재하는 것이며, 현실에서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그러니 현실과 메타버스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최대한 연결하고 이어지는 생각 구조를 세팅해야 한다.
구매와 관련된 경험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다른 요소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적용해 일직선상에 존재하는 경험으로 현실과 메타버스를 연결해야 할 것이다.
또다른 하나는 편의성이다.
아무리 좋은 경험이 있어도, 복잡하면 접근하지 않는다.
이미 직관적인 소통 구조에 익숙해진 대중들은 최대한 시간과 노력을 아껴가며 경제적인 접근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과정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면 접근하지 않는다.
메타버스는 항상 과정을 간편화 해야 한다. 또한 메타버스가 아닌 다른 마케팅 프로젝트들도 최대한 접근하기 쉬운 환경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 대중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편의성을 중점에 두고 모든 걸 간소화해야 할 것이다.
메타버스는 의미하는 바가 많다.
이 글에서 모든 걸 설명할 순 없지만, 적어도 경제 주체들의 적응을 바라보며 읽어야 할 메시지를 파악하길 바란다. 그게 바로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하는 방식이다.
사진/신한은행, GS리테일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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