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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한국어" 를 배운다?



세종학당의 메타버스 시대가 열렸다. '메타버스 세종학당' 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K-컬처의 높은 인기로 한국어 학습 수요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메타버스 세종학당은 '캠퍼스 공간'과 한국 생활을 체험하는 '마을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캠퍼스 공간은 한국어 수업을 하는 강의동, K-컬처를 체험하는 문화체험동,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행사동 등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마을 공간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역, 한강공원, 광장시장 등 한국 대표 명소가 담겨 체험이 가능하다.


3차원(3D)보다 대규모 동시접속자 수를 수용할 수 있는 2차원(2D) 그래픽 기반의 무료 플랫폼을 선정하고, 웹 기반으로 구성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해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많은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고, 세종학당 처럼 다양한 사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웹3시대와 함께 메타버스는 계속 주목받고 있지만, 한계에 대한 부분들도 여럿 지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일단 메타버스로 무언가를 진행하고, 또 마케팅에 활용하려면 콘텐츠는 필수인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공간 구현이 아니라, 해당 공간에서 대중들이 소비할만한 콘텐츠와 경험 수단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학당은 메타버스 공간 내에 교육 공간 뿐만 아니라, K-컬쳐 때문에 접근할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준비해두었다.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가 필요해지긴 하겠지만, 타겟층에 맞는 콘텐츠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단순히 공간의 개념을 바꾸려는 노력이 아니라, 이제는 메타버스의 콘텐츠화를 위해 좀 더 많은 생각을 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접근성에 대한 부분도 함께 고려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3D와 2D의 문제는 각각의 니즈와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메타버스 자체가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는 만큼, 접속이 불가능한 부분이 생기는 건 문제가 많은 게 아닐까 싶다.


따라서 발전된 기술에 대한 고민으로 격차를 해소하고, 공간적 제약을 없애는 메타버스 본연의 역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메타버스는 앞으로 마케팅과 브랜딩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그 전에 선결 과제들이 해결되어야 겠지만, 이 과정 속에서도 많은 아이디어가 도출되어 대중들을 만날 것이다.


따라서 메타버스가 전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고, 마케팅과 브랜딩에 발전적으로 적용이 가능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새로운 플랫폼이 말하는 트렌드를 적용하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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