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가 올 여름 뷰티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사실 발표된지 조금 시간이 지났다. 다만, "여름" 이라는 키워드가 있어 좀 더 여름이 무르익은 후 해당 이슈를 소개하고 싶어 기다렸다. 따라서 참고를 부탁드린다.
지그재그는 지난 6월 8일까지 '뷰티관' 판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선케어' 상품 판매가 전월 동기 대비 약 2.6배(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뷰티관 선케어 카테고리 1~6위까지 모두 '비건 선케어'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립 메이크업' 성장세도 뚜렷하다고 밝혔다. 메이크업 상품 판매가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80% 늘어난 가운데 립 메이크업 상품 판매는 2배 이상(105%)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마스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풀메이크업" 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풀메이크업" 이 상징하는 트렌드 키워드는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풀메이크업과 립 메이크업의 키워드를 보고 "상황" 에 따른 소비 적응이 굉장히 빨리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상황에 대한 인지까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뉴미디어의 시대는 정보의 원천이 곳곳에 존재한다. 당연하게도,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빠르게 판단한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상황에 따른 소비 변화와 반영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더 빨리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해당 상황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또 해당 상황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떤 선택지를 제시해야 할지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결정해야 할 것이다.
상황에 따른 소비 적응은 정보의 접근성 향상에 따라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반드시 체크해야 할 트렌드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또다른 한가지는 "비건뷰티" 다. 가치소비에 대한 접근이 더 많아지고 있다.
이제는 뭐 하나를 사도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가 지닌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대다. 또한 소비에 대한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정서적 만족감을 중시한다. 이런 정서적 만족감의 일부를 채워주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가치소비라고 보면 좋다.
결국은 각자의 생각이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기관은 이런 가치에 대한 고민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반영하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또한 가치가 끊임없이 다변화 된다는 걸 인지하고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개인적" 가치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트렌드는 변한다. 하지만 그 속에 존재하는 본질을 읽는 건 늘 변함없는 가치를 가진다. 이 변화를 읽고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움직임을 리드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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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스타일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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